시골식구들

2010년8월30일 - 병아리

황새2 2010. 8. 30. 12:46

 총 10마리가 부화되었는데, 현재 8마리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7월21일 포란시작, 8월 10일 부화하여 18일 자란 병아리임)

닭장에 개(1)/어미닭(6)/기러기(2)가 있는데...

어미가 병아리를 잘 보살펴 이제 중간치 햇대로 올를 만큼 키웠습니다.

 부화된 10마리 중 한마리는 철망에 끼어 죽고, 한마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개가 잡아먹지는 않는데... 쥐가 물어갔나?

 

그래서 청소겸 정리를 하니, 쥐구멍이 있습니다.

바닦을 시멘트로 했는데도... 오래되니 약한 부분을 찾아서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개가 있는 나무 아래에.

쥐가 영리한지, 개가 멍청한지...

밤중에 가끔 개가 짖기는 하던데, 이 쥐 보고 짖었나. 

 

참고로 기러기가 알을 품으려고 몸부림을 쳐서, 닭알 15개를 8월 29일자로 넣어 주었습니다.

기러기가 닭을 부화시켜 잘 키울까요?

달걀이 남아도니, 별 장난을 다해봅니다.

(예전 기억으로 달걀의 껍질이 약해서 기러기의 무거운 몸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깨지는 것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