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천북 굴 단지에서 아침을 먹고 아래로 아래로 이동하여 새만금에 도착했습니다.
새만금은 우리나라의 지도를 바꾸어버린 역사적인 공사이며, 아직 미완의 작품이지요.
최초의 시작은 1971년 이라고 나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사진의 잔 글씨를 보시도록 하고,
저가 이곳을 다녀온 것은 약 5년전 군산대학교 교수님의 초청으로 일반 공개가 안되는 공사중인 상태에서 반 시찰겸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때 느낀 감정은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구나. 그리고 인간의 힘은 위대하다였지요.
무려 40km의 둑을 쌓아서 바다와 육지를 구분한다고 하고, 그것이 현실이 되었으니...
이런 기록을 보면 몇억만톤, 별로 느낌이 안 오지요.
그런데 경부고속도로의 4차선을 13m 높이로 쌓을 수 있는 량이라고 하니 실감이 조금 납니다.
이런 기록들을 보면 참 우리나라가 위대한 나라이고 훌륭한 나라라고 느껴집니다.
다만 앞으로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하는냐가 문제이긴 하지만.
다음 사진은 방조제 길이입니다.
34km.
간단히는 100리길입니다.
예전에 갔을때는 이 전망대에 올라서 드넓은 서해도 바라 보았는데,
왠일인지 출입이 안되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이유는 관리 청사라서랍니다.
그런데 관리하는데 전망대가 필요하나요?
분명 처음 의도는 그것이 아니었을 것인데, 조금 불쾌하기까지 합니다.
아래 보이는 시설은 배수관문입니다.
기념탑으로 보입니다.
5년전의 청사진이 아직까지 하나도 이루어진 것이 없습니다.
이 좋은 강산이 아름답게 유용하게 쓰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신기록,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일직선 도로는 몇 m 일까요?
예전에 창원에 들릴때 달리던 창원대로... 4km ?
11.4km라고 나옵니다.
그런데 비가 와서 그런지, 설 대목이 머지 않아서 그런지 조용하고 한가하기만 합니다.
계속되는 추위와 눈비로 날씨도 한몫했겠지만, 경기가 안좋아서 그러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새만금에서 갈 수 있는 곳이 하나 있지요.
저가 꼭 가보아야할 꿈의 풍경이라고한 장자도와 선유도이지요.
이제 새만금 방조제 중간 섬에서 관광 유람선으로 편하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되었으니,
봄이 오는 어느날 다시와서 2박 3일의 슬로우 힐링 여행으로 섬 유람을 꿈꾸어봅니다.
(여행을 구체화 하기 위해서 새만금 홍보관 아가씨에게 선편 연락처를 알아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