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잔디?

 

새로운 꽃밭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름하여 꽃잔디???

 

이 꽃밭은 저가 별도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생되는, 아니 잡초로 재거 대상인데...

스스로 키를 낮추고 지금쯤 이렇게 꽃밭으로 변신을 합니다.

 

이 꽃은 이름하여 뱀딸기?

 

키가 큰 풀들은 무조건 재거 대상이 되지만, 이렇게 키를 낮게 그것도 균일하게 만들면 3m만 떨어져도 아름다운 꽃잔디가 됩니다.

그러니 그냥 그대로 방치합니다.

이제 몇년이 지나 다른 잡풀을 스스로 제압하고 완전한 뱀딸기 밭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잔디와 경합을 벌리는 곳만 저가 인위적으로 관리하며, 그냥 방치 상태이지요.

아마 이런 꽃밭은 어디에서 보기 힘든 풍경이 아닌가요?

 

저는 잘 꾸며진 화단보다 이런 자연스러움이 있는 자연 그대로를 좋아합니다.

어찌보면 지저분할지도 모르지만, 사람의 손길이 가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뱀딸기 잔디는 한 겨울에도 약간의 초록색을 가지므로 일반 잔디보다도 더 보기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