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풍경
색의 조화
황새2
2013. 6. 11. 07:14
6월 초순 시골에서 만나는 꽃들입니다.
그냥 저의 느낌이지만,
많은 꽃이 피어 있는 것보다, 몇 송이가,
그것도 꽃의 색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 보기에 좋지요.
이틀 지난 다음의 풍경입니다.
꽃이 참 많이 새롭게 피어납니다.
아네모네, 파랭이, 꽃 양귀비...
단색 보다는 여러 색이 서로 다른 모양으로 섞여 있는 것이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지 않나요?
역시 2일 뒤에 모습은 더 많은 꽃을 보여 줍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꽃밭이 되어 갑니다.
황금 조팝도 계속 피어나고.
올해 구입하여 심은 백합도 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황금 조팝의 근접 사진.
전체 나무 수형이 둥그렇게 만들어지니, 독립수로 키우면 더 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늦게 피는 철쭉도 계속 피어나고...
그중 색상이 특이한 놈도 보입니다.
외철쭉이라고 합니다.
시골에 지금 피고 있는 철쭉은 약 5종류가 있습니다.
여러군데 분산해서 심어 다양한 시기에 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주변의 나무들이 너무 커져서 그늘이 생겨 성장이 부실합니다.
하지만, 너무 커지고 또 큰 돌틈에 심어서 옮길 수도 없습니다.
나무 화분에 별도로 심어서 집안에서 바라볼 수 있는 놈입니다.
낮달맞이꽃의 두 색.
색의 조화가 단조로움을 덜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