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면서
생일 케익
황새2
2013. 7. 30. 01:47
생일 선물을 받았습니다.
케익이지요.
직접 만든 수제 케익
빵은 자주 만들어 먹지만, 케익은 처음입니다.
특별한 생일이니 축하해 준다고 아들놈과 둘이서 열심히 만들었다나요.
중요한 것은 모두 시골에서 나온 것들이라는 것이며(우리 통밀가루만 제외), 저가 직접 기른 것들이지요.
밖에 바른 크림은 닭장에서 나온 달걀과 다른 것을 섞어서 만든 것이고, 과일은 작년에 만들어둔 복숭아 통조림,
속에 들어간 쨈은 블루베리 열매로 만든 잼...
그리고 오디 주스를 겻들여서, 비오는 날 생일케익을 바라봅니다.
이제 한 바뀌 돌아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나이가 되었네요.
그래서 초도 큰 놈으로 하나...
앞으로 내 의지로 살 수 있는 남은 시간 15년,
그 동안 무엇을 할 것이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해 봅니다.
그리고 나이든 청년으로 살기 위해서, 남은 생도 지금처럼 건강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