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풍경
이런 꽃 보셨나요? - 호야
황새2
2013. 9. 4. 08:30
이런 꽃 보셨나요?
실내에서 키우는 넝쿨식물이 있습니다.
이름도 잘 모릅니다. 아파트 쓰레기 버리는 곳에서 주어와 키우는 놈이라서 직접 구입한 놈이 아니니 이름을 모르지요.
(이사철에는 화분이나 가구 등을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그런데 우리집에 이사와 3년쯤 자라니 등치도 커지고 넝쿨도 생겼지요.
그리고 어느날 보니 잎이 아닌 것이 생기더니, 이렇게 꽃이 피었습니다.
딱 한송이 입니다.
잎이 형형색색이라서 관상 가치가 있어서 베란다 벽면 음지에서 키우는데,
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으니 신선한 충격이지요.
그러니 이름 찾기를 해봅니다.
호야꽃
내년에는 풍성한 꽃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호야꽃 덕에 다른 꽃들도 담아 봅니다.
호접난?
지금까지 2달 가까이 피어 있는 꽃입니다.
그리고 귤을 먹다가 씨앗이 나와서 화분 가장자리에 심어 둔 것이 죽지 않고 몇년을 버티더니
올해는 꽃을 피웁니다.
나이는 오래되었어도 자랄 수 없는 환경이라서 키는 아주 적고 일년에 겨우 잎 5~6개만 키우는데도
올해는 꽃을 피우니 좋은 일이 있으려나요? ^ ^
전체 크기가 30cm 정도,
꽃이 피니 열매도 열리도록 환경이 좋은 독립된 화분으로 이식을 해야 하는데...
현재로는 뿌리가 큰 나무와 너무 많이 엉켜서 뽑아낼 방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