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온달 동굴을 다녀오다

황새2 2013. 11. 29. 04:50

 

금/토는 행사가 있어서 조금 먼곳까지 나들이를 했습니다.

서울서 내려오는 사람과 대구에서 올라가는 사람이 있으니 목적지를 중간 지점으로 정했는데,

바로 단양입니다.

 

단양은 여러번 가 보았는데, 이번에는 처음 가보는 온달관광지 부근 남천계곡 입구의 팬션을 회의 장소로 정했네요.

그러니 금요일은 밤 12시 넘어서까지 토론 및 회의를 하고, 토요일 아침에는 초청 특강을 듣고 대구로 돌아오면서 이곳에 진짜로 잠시 들렸습니다. 

 

아마 이곳에 온달산성이 있었나 본데, 유적지 및 관광지로 꾸며 놓았고, ?? 드라마를 촬영했다고 하는데,

드리마 잘 보지 않으니 저와는 먼 거리이고. 

 

조금 빠른 시간이지만,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그래도 몇몇 팀의 여행객이 보입니다.

 

큰 건물을 여러채 집단으로 지어 놓았습니다.

 

성문으로 보이는 것들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그냥 스치면서 바라봅니다.

 

입장료를 내면 성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성안의 풍경입니다.

 

여러 형태의 건물이 있습니다.

 

가끔 TV에서 보는 풍경도 보입니다.

 

옛 상가나 고관대작이 사는 집들로 보이는 것도 있고...

 

정자도 보이고...

 

최종 목적지이지요.

온달동굴.

 

땅속에 입구가 있습니다.

 

탐방로는 전부 철재로 만들어저 있으며, 내부 전둥은 전부 LED 조명으로 되어 있네요.

 

종류석이나 석순 등이 보이나,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길이는 800m 라고 하나 다른 동굴과는 달리 넓은 광장은 없습니다.

그러니 특별하게 볼 것이 없으니 다른 동굴 보다 늦게 개발이 된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에 기어가야할 정도로 좁은 통로가 많습니다.

완전 유격 훈련 받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공포감 까지도...

 

동굴에 대한 설명문인데 아주 오래전부터 알려진 동굴이네요.

그리고 물이 계속 흐르고 있는데, 바로 옆 남한강으로 흘러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일부는 공사 중인 곳도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었으면 조금 더 둘러보고 비교도 했을 터인데,

그냥 다녀왔다는 눈도장만 찍었습니다.

그리고 핸폰이라서 조금 사진이 흐립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이곳 명물인 쏘가리 매운탕으로 점심을 하고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단양은 사통팔방이 맑은 물이 흐르는 강으로 둘러싼 고장임을 다시 한번 느꼈으며,

이른 여름에 한번 다녀갈 만한 곳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