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풍경

감이 익어가다 - 2010년9월23일

황새2 2010. 9. 24. 10:22

 추석을 지내고 기온이 내려가서인지 2일만에 감이 익을 준비를 하고 있다.

다른 집 감은 아직 초록이 강한데, 유기농으로 키우는 우리집 감은 항상 조금 먼저 익기 시작한다.

그러나 지금 익는 감은 당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진짜 홍시의 맛이 나지 않은데 익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감의 표면에 붉은기가 돌면, 3~5일 후에는 홍시가 되므로 따서 먹어야 한다.

이 중에서 나무 잎이 전부 떨어져도 홍시가 안되는 놈도 있다.

이 감은 청도 반시로 해걸이 없이 매년 이렇게 많이 열린다. 

 

 밭에서 가져와 먹어야할 홍시가 되어가는 감입니다.

사진 처럼 조금만 지나면, 물러져서 먼곳으로 보낼 수도 없으니...

하루에 감 5개(홍시/단감) 이상, 사과 1개, 배 2개 이상을 의무적으로 먹어야 썩어서 버리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