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풍경

감 종류별 크기

황새2 2014. 11. 1. 08:17

 

시골 들어가는 길의 대구 가로수입니다.

수종은 느티나무인데, 단풍이 상당히 들었습니다.

이제 곧 높은 산이 아니여도 단풍을 구경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시골집 앞의 감나무 풍경입니다.

이제 모든 감나무가 단풍이 들었고, 감은 붉게 익었습니다.

그러니 시골분들은 어두워질때까지 감 수확을 하느라 바쁩니다. 

 

사진으로는 확실히 안보이지만, 붉은 색의 절반은 감입니다.

 

우리집 감나무는 잎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감만 매달려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홍시가 된 것들은 어떡하든 따서 먹었는데, 올해는 감풍년이라서 그냥 버리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버릴 수는 없으니, 저도 계속 감을 수확하고 있습니다.

일단 손이 자라는 곳부터 수확을 하고 있으며, 완쪽의 큰감은 대봉입니다,

앞으로 수확을 다 하면 사진의 량의 5배 이상은 충분히 될 것입니다.

 

심심하니, 감을 종류별로 줄을 세워봅니다.

왼쪽부터 단감, 상주감?,대봉,???,청도반시(붉은감),곳감용 늦감,홍시로 먹는 물감... 

 

올해는 감도 많이 달렸고, 등치도 좋습니다.

팽이처럼 생긴 놈은 아직 나무가 푸른 잎을 가지고 있어 조금 더 등치가 커질 것이며, 이변이 없으면 11월 중순쯤에 수확을 해서 자연 건조 곶감을 만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