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어시장
마산어시장을 다녀왔습니다.
꼭 10일 부족한 1년만인데, 자료를 찾아보니 2014년 1월 20일로 나옵니다.
http://blog.daum.net/powerhyen/1507
역시 목적은 동일합니다.
찜으로 많이 먹는 아귀와 시원한 국물 맛으로 먹는 생대구를 사기 위한 목적이지요.
한번 가본 경험이 있으니 마음 편하게 다녀올 수 있으며, 작년의 경험이 있어서 차량은 공영주차장에 세웠습니다.
대구집에서 마산 창원을 가는 방법은 집이 월드컵 운동장 옆이라서 바로 옆에 수성 IC 가 있으니,
수성 IC에서 신부산 고속도로를 통해서 남밀양 IC 그리고 국도로 한참을 달려 동창원 IC 그리고 서마산 IC 로 가는 길입니다.
네비양은 동마산에서 내려라고 나오는데, 작년의 경험으로 시내길을 통과하니 시간이 더 걸려 서마산으로 가는 것이 더 편하고 빠릅니다.
사진은 어시장의 중앙 부근입니다.
좌우로 둘러봅니다.
가장 중앙 부근에 생물 생선을 파는 곳이 위치해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가계를 중앙 부근에 위치시키니, 다른 가계도 지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이며,
이런 것도 하나의 상술이겠지요.
어시장에 들린김에 회도 한사라
자연산 도다리와 양식 몇가지, 이곳도 양식이 대다수이지만 싱싱함이 살아 넘치는 것이 눈으로 느껴집니다.
가운데 보이는 것이 회를 주문한 새꼬시입니다.
올해는 새꼬막은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구입을 못했습니다.
오징어도 있습니다.
오징어는 한마리에 6천냥, 2마리를 따로 주문했는데 2 사람이 먹고도 남습니다.
그리고 모듬회도 25천냥으로 같이 샀으니, 결국은 둘이서 하루내내 회를 먹어야했습니다.
당분간은 회를 먹기 싫을 것 같으며, 역시 이런 바닷가 시장에서 회를 사서 먹으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주 목적인 아귀와 생대구입니다.
특이하게 가격표를 붙혀둔 가계가 있습니다.
실물 크기를 비교할만한 것이 눈에 안들어오는데, 가격표가 명함 크기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가격과 등치가 비교가 되나요?
아귀 55천냥 짜리와 25천냥 2마리 그리고 가운데 있는 생대구 25천냥, 별도로 대구 내장 등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반건조된 아귀 2마리도 구입을 했습니다.
빈 바구니가 그 흔적입니다.
또 말린 생선도...
그리고 여기에 나오지 않은 전복 바지락 해삼 등도 구입을 했습니다.
결국 한달 음식값 정도의 거금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결국은 요리가 되어 저 입으로 전부 들어갈 것이니 옆에서 자꾸 많이 구입하라고 바람도 넣고...
또 이런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면, 일거리가 많이 늘어나는 것인데도 옆지기는 스트레스가 확풀리는 스타일이니,
그 덕으로 앞으로 2달 이상은 저가 잘 먹고 편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러니 꽁먹고 알먹고 일거양득이니,
이 겨울이 다 가기전에 다시 거제나 통영쪽 어시장을 다시 들려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