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풍경

5월의 정원

황새2 2015. 5. 8. 23:14

 

신록의 계절 5월도 1주일이 지나갑니다.

5월은 날씨가 약간 오락가락 하지만, 온갖 것들이 새로움을 뿜어내는 청춘의 계절이지요.

 

청춘!

꿈 많고 불안정 했던 젊은 시절의 기억

분명 나에게도 있었지만, 자꾸 기억이 흐려집니다.

하지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일이 있고 또 지금까지도 일 할 수 있는 건강이 주어졌다는 것이고,

그러니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살아야 하고  또 그래야 항상 젊은이로 살아가겠지요.

시골 텃밭은 그런 의미에서 최상의 놀이터이지요.

 

사진은 거목이 되어가는 꽃사과 종류. 꽃도 너무 많으니 홀대를 받습니다.

그러니 올해는 키를 절반 정도로 낮추려고 합니다.

 

꽃도 좋지만, 많은 나무들이 심은지 10년이 넘어가니 너무 등치가 커져서 시야를 가리고 다른 놈들을 못 자라게 만듭니다.

그러니 이제는 등치가 크지 않은 관목류가 더 저에게 사랑을 받습니다.

키가 작은 미스킴 라일락. 하지막 우리 수수꽃다래와 같이 향기가 강하지는 않습니다. 

 

화분에 심어도 될 등치입니다.

 

지금 계절에 앞 화단을 화사하게 만드는 아이리스, 독일 붓꽃이지요.

즉 꽃봉우리가 완전히 붓끝 모양이지요.

요즈음이 절정이며, 색상은 4 가지가 있습니다.

 

시골집과 함께하는 5월의 화단 모습입니다.

튜립 수선화 잎은 말라가고 다시 나리류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이름을 모르는 흰꽃

 

꽃이 피기 전의 꽃봉우리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키가 작은 놈이라서 여러 곳에 심어져 있습니다.

장소별로 꽃이 피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니 꽃을 최소한 2주간은 볼 수 있습니다.

 

댕강나무?

꽃나무도 너무 성장력이 좋으면 꽃이 적게 열립니다.

그러니 잘 관리를 해야 많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의 크기는 100원짜리 동전보다 약간 큰 것 같습니다.

 

아마 이 꽃들이 지고나면 아까시아꽃이 피고 그 다음 감꽃이 피겠지요.

그리고 장미류가 피면 어느덪 여름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