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풍경

7월말에 만나는 꽃들

황새2 2015. 7. 30. 07:21

 

2015년 마지막 주에 피고 있는 꽃들입니다.

주종이 나리와 백합 그리고 상사화입니다.

 

상사화가 무더기로 올라옵니다.

약 한 장소에 15년 정도 방치한 놈들입니다.

 

3일 뒤에는 이렇게 많이 피었습니다.

 

그라디올라스도 피고

 

역시 3일 뒤에는 시들기 시작합니다.

 

다른 색상의 백합입니다.

 

3일 뒤에는 이런 모습입니다.

 

보통 꽃 하나만 두고 볼때는 약 1주일이면 수명이 끝납니다.

그러니 오랫동안 꽃을 보려면 심는 위치를 달리해서 꽃이 피는 시기를 다르게 해야합니다.

 

 

앞 화단은 다시 꽃들의 화원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노지 월동이 잘 안되어 죽어가던 치자를 화분에 심어서 겨울을 온실에서 보내고 화분째로 밖으로 나온 놈이 드디어 꽃이 하나 피었습니다.

온실에서 연약하게 자라던 놈이라서 꽃을 볼 수 없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늦게라도 꽃이 피니 반가웠습니다.

 

잘 찾아보니 몇개의 꽃대가 더 보입니다. 

 

다알리아는 2/3가 태풍으로 꺽이고 부러지고...

구브러져 땅에 쳐박힌 가지에서 새순이 나와 가지 끝에서 꽃이 피었습니다. 

그러니 빠른 꽃보기를 포기하고 주축을 잘라서 키낮추기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7월 29일 시골집 풍경입니다.

상사화와 나리로 완전히 새로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대문에 심겨진 능소화는 큰 매실나무 그늘로 인하여 지금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