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풍경
비파꽃이 피다
황새2
2015. 11. 28. 08:01
무궁화꽃이 아니고
비파 꽃이 피었습니다.
저가 모르는 사이에 딱 한 송이가 올라와 꽃이 피었습니다.
내오랜꿈님이 올린 비파 꽃을 보고 우리집 나무도 다시 확인해 보니 이런 놈이 보입니다.
이 비파나무는 접목을 한 놈이라서 꽃이 일찍 필 것이라고 했지만, 구입 첫해에 꽃이 피다니 행운이지요.
그런데 등치가 더 커진 한나무는 정상이고... 조금 적은 놈이 꽃이 피었으니 비정상이지요.
현재 온실안에 들어와 있으니,
수정이 정상적으로 되어 열매가 열릴지는 모르겠습니다.
파리나 벌을 잡아서 넣어 주어야 할련지...
역시 온실안에 있는 놈입니다.
노지에 있는 놈은 첫영하로 잎이 이미 말라 버렸고, 따라서 늦게 달리 열매도 말라가고 있는데
온실안에 있는 놈은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놈은 2차로 열린 것들입니다.
즉 초봄에 열린 열매가 아니고 8월에 열리기 시작한 것이지요.
그러니 노지에서는 더 이상 성장이 안되는데 온실 안에서는 정상적으로, 아니 더 잘 자라고 있습니다.
즉 열과 없고 물러서 상하지 않고...
총 6개를 수확해서 먹었습니다.
하지만 온실이 좁으니 이놈들을 절반 이상 잘라주어야 다른 화분을 정리할 수가 있는데...
열매가 열려서 크고 있는 것을 자를 수는 없으니 진퇴양단입니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졌으니, 밖에 있는 화분을 가능하면 온실로 이동을 해야하니
더 이상 익는 것은 기대하지 말고 줄기를 잘라서 부피를 줄이는 작업을 해야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