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풍경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자란 것들

황새2 2016. 6. 17. 07:12


2016년 텃밭 첫 토마토 수확물입니다.

아직 큰 토마토는 아니구요. 방울이들이 익기 시작합니다.

주말부터는 본격적으로 익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누렁텅이 호박도 열려서 주먹보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누렁텅이를 별도로 심었습니다.


같은 모종인데도 색상이 다릅니다.

지금 빨리 열리는 놈은 호박파리 걱정은 안해도 되니 끝까지 두면 등치가 큰 누렁텅이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놈은 애호박

애호박은 3개째 수확해서 먹고 있습니다.

이놈도 다음 만날때는 저 주먹의 2배로 자라있을 것 같습니다.


호박 종류도 꽃이 피고 4일만 지나면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자라니, 1주일을 넘기면 너무 커져서 애호박이 아니지요.

그러니 지금부터는 2일에 1개씩 애호박 먹기를 해야만 열리는 것을 소비할 수가 있지요. 


가지도 조금 기다리면 첫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다른 작물이 자라는 곳에 방치해 두었더니 조금 성장이 부실합니다.


요즈음 한동안 비 구경을 못해서 자동 물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이 토마토는 저 눈높이 넘어서 더 높은 곳을 향하는데...

현재 오이 생산량은 1주일에 10개 이상. 그러니 지금부터는 풀만 먹고 살아야 하지요.


관리 잘 하고 있는 아래밭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

모종 심고 시간이 없어서 방치한 웃밭입니다.

그래도 고추가 보이기는 합니다.


풀이 안보이는 곳은 통로입니다.

저는 밭 풀은 안뽑아도 통로는 항상 확보해둡니다.

안 그러면 뱀이 무서버요.


이곳도 무엇인가 심어져 있는데 보이시나요?

저도 잘 못 찾을 고구마밭. 이제는 더는 방치하면 안되겠지요.


작년 가을에 한번 방치했더니 풀씨가 너무 많이 생겨서 잠시만 방치하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그러니 풀은 미리 없애야만 이길  수가 있지요.

이 종류의 풀은 뽑아도 뽑아도 저가 이길 자신이 없으니...

일단 풀을 한번 뽑고, 다음을 위해서 종이 덮기라도 해서 풀 자람을 막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