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풍경

무우와배추

황새2 2010. 10. 7. 13:11

 무우의 아래토리를 공개합니다.

꽁지는 길지만, 땅속 길이가 흙 위로 나와있는 길이 보다 더 짧습니다.

그래도 등치는 힘을 좀 쓰겠습니다.

시간을 더 주어도 길이 보다는 등치가 더 커지겠지요.

 

이렇게 아래토리를 온 천하에 공개 당했으니, 창피해서 자결할 것입니다.

 배추 더 이상 올리지 말라고 하였는데...

무우와는 달리 배추는 자라면서 수줍어서 속살을 안으로 안으로 숨키기에 급급합니다.

그러니 무우와 배추는 서로 궁합이 맞는 작물인 것 같습니다.

 

이놈은 우리집에서 가장 큰 배추이며, 지름은 더 커져서 약 80cm 정도나 됩니다.

배추는 이제 달팽이와의 전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