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풍경

양파이식

황새2 2010. 11. 4. 06:15

 모종으로 키운 붉은 양파입니다.

프로님이 저에게 프로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서 밭 탓하지 말고 잘 키워 보라고 주신 것입니다.

또 하나의 도전이 필요한 놈이 되겠습니다.

밭에 직파한 놈은 자라지도 못하고, 뿌리가 썩어가는데...

이놈은 뿌리가 분 아래까지 내려와 있으니, 분명 차이가 큼니다.

 위의 모종을 심은 것은 이제는 활착이 되어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놈보다 거의 한달 빠르게 밭에 씨앗을 뿌려

키운 모종은 발아는 잘 되었으나, 거의 죽고 수를 설 수 있을 정도만 남아서 옮겨심기 했습니다.

아직 뿌리가 활착을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있다가 추워지면 땅이 들떠 또 절반 정도는 죽을 것인데...

장날과 만나야 모종을 살 수 있을련지 모르는데, 가는날이 장날이 아니니, 올해는 양파 포기해야 하려나...

 마늘과 양파가 있는 밭 풍경입니다.

올마늘(난지마늘)은 전부 발아하여 한참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