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풍경
밭풍경
황새2
2010. 11. 23. 22:13
시골 밭의 현재 풍경입니다.
김장용 배추가 남이 있으며, 그리고 파 양배추 상추가 남아 있습니다.
양상추는 이제 얼어서 완전히 정리해야 하며, 양배추는 푸른 잎을 먹어보니 맛이 좋아서 몇개를 잘라서 가져와서 쌈으로 먹었습니다.
잎이 보기 보다는 억세지 않았으며, 당도도 높고 맛도 좋아서 겨울 내내 요긴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늘을 심은 밭입니다.
올 마늘이 거의 빠짐없이 잘 발아되어 잎이 4잎 정도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은 거의 한달 동안 비 한방울 구경을 못해서 땅이 매말라서 걱정입니다.
이제 마지막 마늘도 다 심었으니, 올 농사는 끝입니다.
앞으로 겨울동안 나무 관리와 거름 넣기 작업이 남았으며, 시간이 나는대로 여행도 다니려고 합니다.
아래밭에 있는 조그마한 연못입니다.
연못의 용도는 밭의 물이 빠지는 곳을 만들기 위한 것과 모양이였으며, 작년에 백연을 심아서 곳 연꽃 밭이 될 것입니다.
연못 주변 석축은 저가 밭에서 나오는 돌들로 하나씩 쌓았기 때문에 적은 돌 위주이며 모양도 별로입니다.
그래도 연못으로의 가치는 충분히 발휘하고 있는 중이며, 봄이 되면 온갖 종류의 개구리로 활력이 넘칠 것입니다.
이곳은 위쪽 밭보다는 지대가 낮아서 간이 폭포나 물레방아를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언제가는 한번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