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지 제거 요령
나무를 강하게 전정하거나, 나무 줄기를 아래로 향하게 만들면,
나무는 본능적으로 해를 향하기 위해서 중간에서 하늘로 향하는 도장지가 생깁니다.
도장지는 사진에 보이는 막대처럼 생긴 하늘로 길게 자란 가지입니다.
따라서 잔 가지도 없고, 꽃눈도 없고, 키만 크게 되므로 나무가 빈 곳이 아니면 철저히 잘라 주어야 합니다.
이 나무는 피자두로 아래 나무에 그늘을 만드는 한쪽 큰 가지를 잘랐더니, 도장지가 많이 생겼습니다.
도장지는 성장이 왕성한 젊은 나무이므로 수형에 맞게 잘 관리하면 오래된 늙은 나무도 젊은 나무로 갱신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그 단계는 아니지만, 과수나무의 관리는 도장지의 관리이며 보다 전문적인 기술을 요합니다.
피자두는 꽃이 흰색으로 많이 피며 병해가 적어서 키우고 있는데, 열매의 당도는 떨어지나 열매의 과육에 핏빛 색소가 많아서 요즈음 다시 각광을 받는 놈이지요.
그리고 저의 경우는 익는 시기가 장마철과 겹치기 때문에 수확이 가능할때도 있고 불가능할 때도 있습니다.
사진의 오른쪽에 무수히 자란 도장지는 더 이상 도장지가 자랄 수 없게 올해는 가지 밑둥부터 자를 것입니다.
그러나 땅으로 향하도록 수형을 잡아논 가지의 중간에서 자란 사진의 도장지는 꼭 제거해야 합니다.
도장지를 제거할 때는 가지의 중간을 자르면 또 도장지가 생깁니다.
사진의 하늘로 향한 2개의 도장지는 작년에 작은 도장지를 중간만 잘랐더니, 다시 큰 도장지가 되었습니다.
(상단 절단 모습이 남아있지요)
따라서 필요없는 도장지는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도장지의 제거는 나무의 기둥에 붙혀서 잘라 제거해야합니다.
사진처럼 잘랐습니다. 사진의 가운데를 보면, 증간을 자른 모습이 보일 것입니다.
이렇게 완전히 제거해야 내년의 일손을 덜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