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풍경
달걀
황새2
2011. 3. 11. 12:51
봄이 되면 변하는 것이 식물에서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겨울 동안 적게 낳던 달걀이 요즈음은 많이 낳고 있습니다.
총 암닭이 6마리인데, 3일만에 12개를 낳았으니, 하루에 4개이며, 하루 건너서 한개씩 낳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상업적으로는 본전 찾기가 어렵지요.
알을 낳는 장소를 4곳을 만들어 두었는데, 보통은 알이 있는 곳에서만 알을 낳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한마리는 알을 품으려고 서서히 준비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닭이 알을 품게되면, 아마도 종족 보존 본능에 의해서인지는 모르나,
보통은 알을 품고 있는 곳에 파고 들어 알을 낳기 때문에 알을 품을 때는 서로 분리시켜 두어야 부화 성적이 좋습니다.
그리고 짚을 구하기 어려워 파지를 넣어주었습니다. 유성 잉크 종류가 아니니 공해물질은 아니겠지요?
요즈음 환률이 변동되어서 그런지 사료값이 오를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대구 축협에서 사서 먹이는데, 25kg 기준으로 영세율로 11,870원 합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농업경영체가 아니면 세금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자가 소비도 농업경영체로 인정해 주련지 모르지만, 서류는 받아왔습니다.
앞으로는 닭 키우기도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