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풍경

염소우리 공사중

황새2 2011. 4. 11. 15:52

  꿩장을 닭장으로 개조하고나니,  옆에 있는 울타리용 철망으로 만든 염소우리가 너무 지저분합니다.

따라서 닭장과 같은 모양으로 염소 우리를 재건축(?)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염소 우리를 만들 때는 담장 용으로 사용되는 팬스용 굵은 철망을 사방으로 둘러 만들었으며,

그 정도의 철망이면 거의 영구적이라고 생각하고 거금을 투자하여 만들었는데...

암놈만 키울 때는 좋았는데, 새끼가 생기고 그 중에 숫놈도 있고, 또 어느 정도 자라니 숫것들(?)은 힘 자랑을 하려고 뿔로 우리를 들어받으니

믿었던 굵은 철망도 허무하게 망가지고 떨어뜨려 놓아서 너무 지저분해 졌습니다.

그래서 같이 자라던 숫놈을 제거하니 이제는 노처녀 한마리만 남아있습니다. 

 

사진의 가운데는 창고로 앞에 문을 달아 만들어 잡동사리와 사료 등을 넣어두는 곳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붕으로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서 물통에 저장하여 닭 염소 우리의 동물 물 먹이로 자동 급수 되도록 만들 것입니다. 

이를 대비하여 바닦 콘크리트 하기 전에 미리 물이 지나갈 호스를 땅속으로 묻어 두었습니다. 

창고의 면적은 약 1평 정도가 될 것입니다.

 

작업 뒷 마무리, 쓰레기 치우기 그리고 바닦 고르기 등과 벽돌 깔기 등은 저가 옆에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흑염소이지만, 앞으로 키울 예정인 산양의 우리로 사용하기 위해서 콘크리트를 조금 높게 만들었으며,

비계용 철봉으로 튼튼하게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염소 정도의 힘으로는 망가지지 않을 것이러고 믿습니다.

아직 바닦 콘크리트는 초벌만 하고 마감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래 닭장을 철거하여 생기는 자재를 사용하다보니, 철거/정리 등을 해야하므로 2사람(나 포함하면 3 사람)이 2일 동안 한 일입니다. 

  아직도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염소 우리 바닦 콘크리트, 폭이 4m 정도 되는 개울 건너는 다리를 철근 콘크리트로 다시 만드는 작업, 그리고 집앞의 예전 닭장을 깨끗한 창고로 개조하는 일...

일의 연속입니다.

현재까지 시멘트 약 40포, 모래 3차, 5인치 블럭 3.5 파렛트가 들어왔으며, 아마 앞으로 더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