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관련

농업경영체 등록되다.

황새2 2011. 4. 21. 11:28

  오랜만에 사료를 구입했습니다.

3월초에 구제역으로 들락거리는 것이 부담스러워 한꺼번에 닭 사료는 5포를 구입하여서 한달 이상 먹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염소 사료가 떨어져서 다시 사료를 사려 대구 축협 사료공장(검단동)에 들렸습니다.

한편 한달전에 신청해둔 농업경영체 서류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었는지도 확인하려는 마음도 있어서 입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창구에서 확인하니 3월 몇일자로 등록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가 신청한 주 농산물은 벌입니다. 일반 농사로는 항상 마이너스이지만, 꿀은 그래도 환금성이 가능한 선물용으로 가치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은 10여통이 넣는 토봉을 몰살시키고, 올해 겨우 2통만 월동에 성공했습니다.

다시 번식을 시켜서 멸종 안되는 10여통 이상으로 만들어 안정권에 들어가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사료 가격을 지난 3월초와 비교해 봅니다.

3월 11일자는 25kg 기준으로 영세율로 11,870원 이였습니다.

4월 19일자는 25kg 가격이 12,870원입니다.

정확하게 1,000원이 올랐습니다. 환률이 내린 상태인데도 가격이 올랐다는 것은 세계 곡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러면 앞으로 한달 뒤에는 얼마가 될까?

달걀은 사 먹어본 적이 없어서 정확한 가격은 잘 모르지만,

이렇게 사료값이 오르는데도 저렴한 달걀이 시중에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잠재된 불안감!

식량 자급율이 기억으로는 17%라고 하는데, 쌀값이 내리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따라서 세계 곡물값이 폭등을 하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까?

지금도 손이 부족하여 놀리는 땅도 있지만, 앞으로 농지를 더 마련해야하나,

미래에 대한 준비성 많은 나는 남 안하는 걱정에 따라서 대비를 하는 바보가 되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