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풍경

파잎벌레와 딸기꽃 벌레?

황새2 2011. 5. 4. 06:26

  파잎벌레와 딸기밭에 있는 벌레를 같은 종류인가 검증을 하기 위해서 사진을 정리해 봅니다.

먼저 딸기밭에 벌레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사진입니다.

이놈들은 잎보다는 꽃잎을 좋아합니다. 거의 모든 꽃잎이 없어졌습니다.

  역시 다른 모습의 사진입니다.

  파잎에 붙어있는 놈입니다.

2마리가 있는데 초점이 잘 안맞았습니다.

쪽파에 붙어 있는 사진입니다.

한번 피해를 본 파는 계속 공격을 받아서 줄기가 하나도 없어집니다.

건강한 굵은 대는 거드리지 않습니다.

  이 두놈을 서로 다른 먹이(딸기잎과 파잎)을 넣은 병에 잡아서 가두어 두었습니다.

지금 혹독한 고문을 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죽어버리면 억울하니, 감방에서 꺼내서 기록을 남겨둡니다.

웟쪽에 있는 놈이 딸기잎에 붙어 있는 놈이고, 아래쪽 3마리가 정구지 밭에서 잡은 놈입니다.

 

저가 보기에는 외형적으로 같은 놈으로 보이는데...

저 카메라로는 더 이상 확대가 안되니 육안으로 구분하는 것은 포기해야겠지요?

 

그러나 죽을 때까지 혹독한 고문은 계속될 것입니다.

다른 먹이를 먹는냐, 굶어 죽느냐, 선택는 너놈에게 있다.

  사진 찍을 때는 잘 안보였는데(실은 글자가 안보이니 대충 지나갔지요)

그런데 농협에서 받아온 씨앗 봉투에 글귀가 쓰여있습니다.

 

"50이 넘이면 다 죽음을 향해 같이 가는 동지이다"

 

그러나 한 놈은 탈출을 시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