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풍경
감나무 꽃
황새2
2011. 5. 24. 21:19
올해는 지금까지 못 보았던 현상들이 자주 목격됩니다.
감나무도 예외는 아닙니다.
일부 감나무는 동해로 가지가 많이 죽었지만, 일부는 꽃눈이 이상합니다.
한 잎에 한꽃이 맺히는 것이 정상인데, 한 잎에 작은 꼬치 여러개 맺혔습니다.
따라서 꽃도 작고 보기도 지져분합니다.
보통은 이렇게 생긴 꽃을 숫꽃이라고 하는데...
어떤 나무는 거의 전부가 이런 형태입니다.
앞 사진에서 잘 안보이는 부분을 다른 각도에서 잡아봅니다.
역시 한 송이에 여러개의 꽃이 매달려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지난해의 추위의 결과인지 아니면 자연의 변화인지 도져히 감이 없습니다.
이러니 올해는 감이 흉년일 것 같습니다.
이 나무는 품종이 다른 감이지만, 유난히 꽃이 많이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잎의 자람은 매우 부실합니다.
이것도 추위의 영향인지 아니면...
올해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