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풍경

나무에 병이 생겼습니다.

황새2 2011. 6. 7. 10:22

  이제 병이 서서히 기승을 부릴 시기입니다.

슈퍼오디 나무와 열매에 온 흰가루 또는 흰실이 휘날리는 병이 왔습니다.

그래도 비가 잦아서 인지 작년보다는 심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꽃사과 메이풀에도 오갈병이 왔습니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는 더 심한 편입니다.

스스로가 이겨내야하는데...

열매가 열린 나무가 더 심합니다.

열매가 없는 가지는 자람이 왕성해서인지 병이 없어 보입니다.

 

따라서 병은 영약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느껴집니다.

  연못 위로 느러진 느티나무 잎에도 병이 생겼습니다.

이 주머니 안에도 진딧물 같은 벌레가 들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유독 이렇게 병치래를 하는 나무가 따로 있습니다.

다른 나무는 조금 생기다 마는데...

한나무는 잎 전체가 매년 이렇게 변하게 됩니다.

 

앞으로 공부를 해야할 일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노년이 즐거워집니다.

  매실나무에 진딧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성장이 빠르게 일어나는 신초부근부터 진딧물이 급격이 번식을 합니다.

완전히 가지가 진딧물 포장이 되었습니다.

 

진딧물에 대한 천연 방재는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을 잘 받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며,

비가 조금 새게 내리면 떨어져 죽습니다.

그리고 무당벌레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조절이 됩니다.

 

이제  장마철이 될때까지 진딧물은 극성을 부릴 것입니다.

그래도 몇 나무만 희생을 시키면 나머지는 적당히 조절이 됩니다.

 병명을 모르는 또 다른 형태의 병입니다.

특히 두릅잎에 이런 형태의 병이 가끔 눈에 들어옵니다.

이런 병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