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풍경

양파 수확

황새2 2011. 6. 20. 02:14

  양파를 수확했습니다.

지난 가을에 모종을 많이 만들지 못해서 적게 심었으며, 또 겨울에 많이 죽고 나머지가 자라서 양은 얼마되지 않으나,

굵기는 작년의 두배입니다.

 

붉은 양파는 프로파머님이 주신 모종을 심은 것이고, 보통 양파는 저가 이른 모종을 만들어 키운 것입니다.

크기는 시중에 파는 정도이며, 저가 수확한 크기로는 매우 큰 것입니다.

 

양파는 모종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겨울이 오기전에 모종이 뿌리를 내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먹을 량 보다는 적은 량을 수확했지만,  올해는 적게 심고 잘 키우자는 농정철학?에 성공한 첫 작물입니다.  

 

수확한 양파는 이 상태로 그늘에 몇일 두었다가 정리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매달아 두면 됩니다.

(저는 상처가 안정화 되면, 냉동창고에 넣어서 보관하려고 합니다)  

 

이놈 먹어보았는데,

붉은 양파는 속도 붉을까요?

답은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집 것만 그런지는 몰라도 매운 맛이 하나도 없습니다.

따라서 생으로 먹기에는 재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