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짱둥어 그리고 금목서꽃을 아시나요?

황새2 2011. 10. 4. 19:06

 짱둥어를 아시나요?

갯벌에 글을 파고 사는 기어다니는 물고기 입니다.

순천만 갯벌에서 만난 놈들인데, 해가 들어나니 햇받이 나왔습니다.

크기는 적지만 개체수가 많습니다.

 

짱둥어는 홀치기 낚시로 잡습니다.

예전에는 한두번 해 보았는데...

먹이가 없는 낚시 바늘만 여러개가 달려 있으며, 이렇게 구멍에서 나와 있는 놈을 몸통이 걸리게 낚아채는 방식입니다.

짱둥어를 먹는 방법은 추어탕처럼 국을 끓여 먹지요.

이곳에서 오래되었고 가장 잘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다만 식사 시간대는 예약을 안하면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니,

저의 블로그에 오신분들은

들어가시기 전에 꼭 미리 예약을 하시기 바랍니다.

관람시간은 보통 걸음으로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대대는 이곳 선착장의 이름입니다. 

 식당 마당의 한곁에 꽃이 피어 있습니다.

향기가 진한 금목서입니다.

금목서가 꽃을 피운 것은 보았지만, 이렇게 많은 꽃을 피운 것은 처음 봅니다.

나무가 온통 주황색입니다.

그리고 향기가 너무 좋습니다.

 이 나무도 높은쪽 가지는 죽었는데,

지난해의 동해가 아닌가 보입니다.

 

저도 이 나무를 키우고 있지만, 아직은 나무가 크지 못하니 꽃이 몇개 피지 않으며,

올해는 꽃이 피었나 확인을 못했습니다.

아마 동해로 꽃이 생기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도의 삶

이런 면에서는 다양함과 풍요로움이 있어서 좋습니다.

(확인해 보니, 저의 집 나무는 꽃이 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