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 피해 감추기
서리피해로 흉물이 되어버린 울금입니다.
울금은 약간의 추위에는 뿌리는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서리 후에 수확을 해도됩니다.
작년에 시험적으로 두어 보았는데, 내년 봄에 뇌두가 발아 하는데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서리는 아주 강력하지는 않아서 잎이 가려진 눈에 보이지 않는 아래쪽 잎은 서리 피해가 거의 없습니다.
해가 나고 오후 들어서니 살아 있는 잎과 동해를 입은 잎이 확실히 구분이 됩니다.
따라서 그냥 방치 하는 것 보다는 죽은 잎은 잘라 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아래 사진과 같이 서리피해 감추기 작업을 했습니다.
이렇게 잘라놓고 보니, 서리가 내렸나요?
울금 큰 잎에 가려져 있던 고추 한 나무도 잎이 동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분명 이렇게 해 두면 남아 있는 푸른 잎이 약 10일간은 더 뿌리를 키우지 않겠나요.
완전히 정리된 울금 생강밭입니다.
서리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2번 작엄을 하는 것은 그냥 보면 역시 장난이지요?
하지만, 능률적은 아니지만 저는 열심히 일한 것입니다.
저는 수확보다 더 중요시 하는 것이 정리이지요.
모든 작물을 수확하고 나면 그 흔적을 치워야 하는데, 생강 울금 등의 대도 마찬가지이지요.
따라서 대를 잘라서 다시 땅에 돌려 주어야 하는데, 이 대 자르기를 절반을 한 것이며, 이 대로 마늘을 심은 곳을 멸칭해 주었지요.
빝에 유기질 공급,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저는 밭에서 난 모든 것을 다시 밭으로 돌려 줍니다. 이 작업도 농사의 일부이며, 근본이기도 하지요.
그러니 열심히 일한 것이 맞지요?
그냥 참고로 대는 싱싱할때 잘라야 힘이 안든다는 것 모두들 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