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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늦게 익기 시작하는 블루베리

by 황새2 2012. 8. 16.

집에서 기르는 불루베리 중 가장 늦게 익는 품종입니다. 품종은 잘 모르나 열매의 색상으로는 래빗아이계통으로 보입니다.

익기 시작하는 시기는 7월 말부터입니다.

이놈의 특징은 열매가 아주 많이 매달리므로 한두그루 정도는 화분에 관상용으로 키워도 손색이 없겠습니다.

익어가는 열매의 모습입니다.

열매의 크기는 새로나온 1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로 작은 편입니다.

원래 래빗아이계통은 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익어가는 열매를 새가 먼저 먹으니, 하는 수 없이 조금 덜익는 놈을 수확하니,

당도도 낮고 신맛이 강해서 생과로 바로 먹기에는 조금 맛이 없습니다.

 

이곳에서는 비들기와 까치인한 피해는 적은데, 직박구리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 불루베리도 절반 정도는 이놈이 먼저 시식해 버립니다.

 

모든 과일나무에 망을 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둘 수도 없는 상태입니다.

새를 잡든지 해야겠습니다.

고무줄 새총으로 잡는것(불가능하겠지만...)은 불법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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