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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정열의 꽃, 튜립

by 황새2 2013. 4. 12.

 

시골에서 만나는 튜립을 모아보았습니다.

 

가장 잘 자라며, 가장 정열적인 붉은색 튜립.

옆에 작은 꽃을 여러개 매다는 수선화가 피어 있습니다.

 

수선화를 밀어내고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붉은색과 노랑색 튜립들. 

 

이렇게 가까이 보니, 서로 다른 색상과 어울려서 한층 돋보이는 수선화입니다.

 

다른 장소에 심어져 있는 흰색 튜립,

원래는 더 많은 색상이 있었는데...

자연 도태되고 이제는 붉은색, 노랑색, 흰색이 자생되면서 살고 있습니다.

 

튜립도 나무 그늘 아래에 심습니다.

땅이 부족?하니, 자릿수가 3자리이니 땅이 없는 것은 아닌데...

땅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공작단풍 나무 아래에 심었습니다.

 

이렇게 심어도 특별히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유는 나무 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튜립의 잎이 먼저 시들기 때문이지요. 

 

가장 따뜻한 곳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웠던 놈은 꽃잎이 시들어 가고 있네요.

즉 세월의 흐름은 어느 누구도 막을 수가 없지요.

그것이 바로 진리이며, 자연의 법칙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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