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싹 입니다. 감자를 심고, 비닐을 덮어 보온한 것인데 너무 싹이 빨리 나온 놈은 지난 추위로 얼어서 잎이 죽고, 이놈은 약간 늦게 나온 것인데 늦 추위 피해를 입지 않아서 많이 자랐습니다. 인생에서도 너무 빨리 출세하면 단명? 항상 정답은 없는 것이 자연의 순리이지요.
완두콩이 덩쿨손을 내밀었어요. 잡고 일어서라고 잔가지(매화 도장지)로 지주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키가 크게 자라지 않으므로 이 정도만 해 주어도 잘 자랄 것입니다. 가장 빨리 수확하는 밭 작물입니다.
홍화의 보습입니다. 이제는 터를 잡고 본격적인 자랄 준비가 되었네요. 저가 올해 처음 키우는 작물이라,꽃이 언제 피려나 기대됩니다.
몇일 전에 올렸던 곰취나물입니다. 왼쪽에 있는 것은 어린 싹의 색깔이 밤색이었는데, 지금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작은 잎은 오늘 심은 모종입니다. 모종은 여러개를 뭉쳐 심어야 잘 자란다고 합니다. 자연도 어릴때는 친구가 있어야 좋은 놈이 매우 많은가 봅니다. 그럼 커서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왼쪽 아래에 보이는 싹은 도라지입니다. 지금 줄기를 올리는 중입니다.
지난번에 올렸던 배추입니다. 늦 추위도 이기고 자리를 잡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때가 있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놈이 배추입니다. 처음 생육이 왕성하지 못한 것은 결국에는 배추가 되지 못하고 말지요. 25 포기 중 10 포기만 잘자리면 여름 배추는 성공인데.. 물을 좋아 하는 작물이라, 늦게 고랑에 물을 대어 주었습니다. 호수 보이시지요?
취나물 밭입니다. 이른 봄에 먹을 수 있는 향이 매우 좋은 나물이지요. 한번 심으면 여러해살이 풀이라 관리가 거의 필요하지 않는 저에게 딱 알맞은 작물입니다. 이미 한번 순을 잘라서 나물로 먹고 다시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 아래에 보이는 것은 돌나물입니다. 야생의 풀이지요. 그런데 여인에게 좋다고 하네요. 몇년 동안 제거 대상이 되었다가 2년 전부터는 즐겨이 먹고 있습니다. 초 고추장에 비벼 먹으면, 특위의 비맀한 냄새가 사라져 맞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무우 등을 넣어서 물김치도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2~3일 숙성된 물김치는 맛이 있습니다. 딸기 밭과 붙어있어 딸기가 침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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