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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정원 풍경

by 황새2 2013. 7. 18.

 

보아도 보아도 신기해서 또 다시 올립니다.

 

나이가 들면 이렇게 되는 것인지...

아니면 대구의 더위를 먹었는지...

아니면 특정 영양소 부족...

아니면 주인이 마음에 맞지 않는 것인지...

 

주인장 보기에는 또 다른 꽃으로 보이니, 아마 변신의 목적은 마지막이 아닌 것 같고.

 

동자꽃이 1차로 핀 꽃들이 열매가 되어 자라고 있는 시점에서 2차로 핀 꽃들인데,

꽃잎 모양이 완전히 다른 다른 꽃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현상이겠지 했는데, 오늘 보니 전부가 그런 상태로 더 많이 피었습니다.

 

비교해 보시라고 봄에 찍은 정상적?인 꽃을 올려봅니다.

 

다알리아도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꽃색이 조금 단순합니다. 

 

이놈의 나쁜 점은 너무 키가 커져서 넘어진다는 것인데...

해가 조금 적게 드는 곳에 심어 성장이 약간 비실거리니, 어떨련지 모르겠습니다.

 

저가 좋아하는 색상의 장미는 여름도 무섭지 않는가 봅니다.

품종의 특징인지, 햇살이 조금 약하고 빨리 그늘이 생기는 곳에 화분으로 키워서 그런지

한 여름인데도 계속 잎도 싱싱하고 꽃도 피워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꽃을 계속 보기 위해서는 더위가 가시면 흩어져 있는 장미를 전부 화분으로 옮기던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백합이 절정입니다.

색상이 있는 놈들은 빨리 떨어지고, 역시 흰색 계통의 꽃이 오래 매달려 있습니다.

그러니 저가 흰백합을 좋아하지요.

 

작년에 씨앗을 채취해서 화분에서 키워서 봄에 화단에 심은 놈입니다.

화분에 있을 적에는 겨우 목숨만 부지하던 놈이 땅 기운을 맡더니 잎이 아주 크게 자랐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보니 꽃이 피었는데...

꽃은 생각보다는 작은 앙증맞은 꽃입니다.

 

항상 무엇인가를 찾아서 심으려고 하면 사진발?에 속으면 안된다는 것도...

이 꽃의 이름은 범부채입니다.

아마 내년에는 더 큰 꽃으로 피어나겠지요? 

 

참나리?입니다.

지금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놈이지요.

이제 꽃을 피울 준비를 합니다.

 

사진의 검은 놈은 주아이며, 아주 아주 번식이 잘되어 매년 제거해야 합니다.

붓들레아라는 놈입니다.

너무 잘 자라고 꽃도 계속 피어서 강정전을 했더니 꽃이 조금 늦게 왔습니다.

이꽃은 장마철에 나비를 불러 모으는 효과가 있는 꽃입니다.

나비 좋아 하시는 분은 한번 키워 보시지요.

 

노랑이도 초봄과는 달리 꽃잎이 절반의 크기가 되어 계속 피고 있습니다.

 

요즈음 재철이 된 황기꽃입니다.

황기는 뿌리를 닭백숙 등에 넣어 먹는 약재이지요.

이제 복날이니 닭들이 수난을 당할 것 같습니다.

우리집도 닭 잡아서 먹자고 합니다.

 

꽃은 이렇게 피는데, 거의 씨앗이 생기지 않습니다.

올해는 어떡하든 씨앗을 받아서 번식을 시키고, 4년쯤 된 이놈은 뽑아서 먹어야 하는데... 

 

오이고추, 아삭이, 큰 청량고추...

모양으로는 구분이 안됩니다.

 

분명 구분을 하여 심었지만, 기억은 없고...

고추의 모양도 거의 비슷, 그러니 고추 먹기 전에 분질러 코로 탐색을 해야합니다.

저는 매운 고추는 전혀 못먹습니다.

 

많이 심은 토마토는 1주일에 한 바구니씩 나옵니다.

이번 장마는 남쪽은 비가 적어서 열과 현상도 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 키가 너무 자라서 더 올릴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앞으로 심는 장소를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고추가 두포기 말라갑니다.

이유는...

 

저가 거름기 없다고 너무 독한 거름을 주었나 봅니다.

벌집 우린 물인데, 약간의 살충효과도 있는 것인데, 조금 많이 뿌리면 이런 상태가 됩니다.

예전에 나무도 몇나무 죽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비가 올때 주었는데도...

 

포도가 벌써 검게 익었나요?

보기에 먹음직스럽습니다.

 

까마중이라는 풀의 열매입니다.

우리 주변에 아주 흔하게 보이는 놈인데, 아주 아주 다양한 약재라고 나옵니다.

그래서 응급시를 대비하여 몇나무 그대로 방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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