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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양배추의수난 - 2010년9월23일

by 황새2 2010. 9. 23.

 직파한 양배추 중에서 잘자라고 있는 놈의 사진이다.

이제 잎이 10장 정도 나왔다. 자라는 속도가 눈으로 보고 있어도 느껴진다.

추석 연휴 동안 배추/무우/양배추에 있는 벌레를 잡았다.

유기농 배추/무우/양배추 먹기가 참 힘들다.

 시집온 양배추를 죽이는 나쁜 놈이 있다.

잎이 시든 것이 보이면, 잎을 살짝 들어보면 통째로 그냥 올라오는 것이 있는데, 이 경우는 굼뱅이가 뿌리를 절단시켜 놓은 것이다.

이 굼뱅이를 잡지 않고 또 심으면 2~3일 뒤에 같은 일이 또 벌어진다.

따라서 땅을 파서 굼뱅이를 꼭 찾아서 죽이고 다시 심어야 한다.

 

현재까지 총 10개도 넘은 양배추가 죽었으며, 추석 연휴 동안도 6개가 새롭게 나타났다.

전체가 죽지는 않았어도 해가 비치면 잎이 시드는 곳들이 아직 있는데, 이놈도 뿌리가 궁뱅이에게 손상되었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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