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은 소위 다품종 소량생산을 해야 하는데,
손이 적게 가고 키우는 작물만을 생각하다가 찾은 작물입니다.
매주콩은 소량 생산으로는 소비 방법이 콩국수 해먹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밥에 바로 넣어서 먹을 수 있는 콩류를 찾게됩니다.
미안합니다. 처음 심은 콩이며, 이름은 모르니... 그냥 검은 줄콩이라고 부르렵니다.
저가 텃밭을 처음 시작하면서 키워오던 토종 줄콩, 콩보다는 팥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맞는 종류입니다.
그냥 저는 이름을 알 때까지는 팥콩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 놈은 꽃이 피면서 먼저 매단 것은 열매가 사진처럼 익는 놈이기 때문에 필요시 따서 밥에 넣어 먹으면 됩니다.
따로 불린다던가 하는 것이 필요 없으므로 사용하기도 편리합니다.
그리고 수확을 한꺼번에 하지 않으므로, 시간이 있을 때마다 이렇게 익은 것만 콩깍지를 따서 손으로 껍질을 벗기면 됩니다.
우리집 별미 중의 하나가 이 놈을 푹 삶아 죽으로 만든 후 칼국수를 해 먹는 단팥칼국수입니다.
맛이 너무 좋습니다.
심는 시기는 초봄보다는 장마철 끝 무렵이 적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