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딸기입니다.
아니 노지 딸기는 전부 제거한다고 했는데...
네 그렇게 했지요. 모두 일손을 줄이기 위한 조치이지요.
이유는 열매가 익으면 새나 벌레의 먹어치워 저가 먹을 수 있는 것은 남아나지 않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놈은 화분에 있던 놈이 린너를 내려서 땅으로 내려온 놈이고,
그중 몇개가 묘목밭에 남아서 꽃을 피우는 것이지요.
역시 온실에 들어간 놈보다 더 성장력이 좋습니다.
그러니 모든 것은 터가 좋아야 하나봅니다.
2주 전에 넣은 완두콩입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맞추어 씨앗을 넣었으며, 그래서 그런지 아주 빨리 올라 왔습니다.
텃밭에 있는 도라지도 이렇게 새순을 올리고 있습니다.
으뜸 도라지 입니다.
요즈음 먹고 있는 정구지 즉 부추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20년 동안 키우고 있는 놈이며, 거름은 황토방 아궁이에서 나오는 재를 위에 뿌려주는 정도입니다.
장소는 반 음지, 즉 큰 나무 아래입니다.
아래쪽은 자라낸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이며, 1/3 로 나누어 계속 수확해서 먹을 것입니다.
밭에는 작물만 자라는 것이 아니고, 민들레도 자라고 있습니다.
통로에 있는 민들레는 저가 뽑지 않으니, 많이 자라서 무성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용독 거의 없는 상태이며, 2년전에 담은 민들레 액기스가 그대로 단지에 남아 있습니다.
그 동안, 아니 겨울 동안 온실안에서 겨울을 보냈던 무화과 입니다.
이제 잎이 너무 무성해져서 더는 온실 안에 둘 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즉 온실 안의 햇살은 아무래도 약하니 잎이 연약하게 자라고 또 열매는 부실하거나 열리지 않지요.
그러니 모험을 해야하지요.
지금이 4월초, 아직은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서 약간 불안하지만,
지금 날씨이면 앞으로 영하까지는 내려가겠느냐 하는 생각으로 밖으로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꽃이 피고 있는 귤나무 종류도 밖으로 나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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