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1일 모종을 심었습니다.
주간 일기예보를 보니 꽃샘추위는 없는 것으로 나와서, 또 들어가는 날이 장날이고 비가 온다고 하니 급하게 모종을 심었습니다.
일반 고추 150여개, 기타 고추 30여포기, 그리고 토마토 오이 가지 등을 심었습니다.
고추만 작년보다 량을 2배 늘리고 나머지는 전부 줄였습니다.
예보와 같이 화요일 비가 풍족히 내려서 잘 활착이 되었습니다.
1차로 모종 심기는 타이밍을 잘 맞추어 성공을 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잘 키워서 탄저가 오기전에 3번쯤 수확하고 빨리 뽑아버릴 생각입니다.
즉 예년보다는 밀하게 심어서 밀림이 되기 전에 초기 열매만 8월까지 수확을 하려고 하는 것이지요.
양파도 지금부터는 하루가 다릅니다.
이제 뿌리가 긁어지는 시기에 들어온 것이지요.
그런데 꽃대가 몇개는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것도 예년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마늘은 아직은 아리숭합니다.
즉 알이 어느 정도 찰 것인가 아닌가가 불확실하다는 것이고...
겨울 동안 죽은 것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주 원인은 고자리 파리로 보입니다.
지금이 고자리 파리 우화기이며, 밭에서 잘 관찰해보면 수10마리가 아직 날지 못하고 뛰어다닙니다.
씨앗 보존용으로만 심은 밀입니다.
이삭이 올라왔습니다.
키가 작은 놈은 이식을 한 것이고, 키가 큰 놈은 직파한 것인데...
밀은 무조건 직파를 해야하나봅니다.
다른 각도에서 잡아본 시골집 모습과 집앞 텃밭입니다.
집 주변에 큰 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 더 지나면 집은 밀림으로 성곽이 둘러 쌓입니다.
그리고 아직 밭에는 대파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등치가 커져서 한골만으로도 우리가 먹을 충분한 량이 나왔습니다.
즉 데쳐서 육게장 용으로 냉동고에 넣어두었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방치했더니, 꽃밭이 되었습니다.
대파 꽃은 벌들이 좋아 하는 꽃입니다.
벌 먹이용으로 계속 둘 생각입니다.
대파는 꽃이 피어도 완전히 말라 죽지는 않습니다. 늦가을에는 다시 싱싱한 대파를 먹을 수가 있습니다.
즉 경제성은 없지만, 일손 줄이기는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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