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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감종류

by 황새2 2010. 10. 25.

 집에 있는 감의 모양입니다.

대봉감

 곳감으로 만드는 상주감? 

이름은 잘 몰라요. 너무 많은 종류를 심었고, 죽여서...

 땅에 떨어진 대봉

 씨앗이 생기지 않아서 거의 떨어지고 아직 몇개 달려 있는 대봉감나무...

크기가 어른 주먹보다 더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집에서 먹을 수 있는 가장 작은 감.

길이는 길고 크기는 달걀보다 더 적어요. 예전 진주 시골집에 이 비슷한 긴 모양의 감이 있었는데,

너무 당도가 좋아서 비슷한 것을 심었는데, 이놈은 아니네요. 고접을 하던지 제거 대상입니다.

 우리집에서 가장 늦게 익는 감으로, 사진에서도 푸른기가 가장 많이 보입니다.

11월 중순까지 이렇게 있다가 잎이 떨어지고나서 크기가 거의 두배로 커져서 곳감으로 깍아 말리는 떨감입니다.

이 나무는 2개가 있으며, 올해는 약 100개 정도가 열렸습니다.

 이놈도 크기도 크고 당도도 좋아서 곳감으로 만들 수 있으나, 익는 시기가 좋은 빨라서 곳감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반반건시(홍시수준)으로 먹으면 매우 맛있는 감이다. 그러나 올해는 크지도 못하고 거의 전부 꼭지가 빠져 떨어지고 겨우 몇개가 매달려 있다.

올해 곳감은 몇개 만들 수 없을 것 같다.

 아래 과수원에 있는 단감나무이다. 총 3그루가 있는데, 익는 시기가 나무별로 다르기 때문에 매년 긴 기간 동안 감을 깍아 먹을 수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마지막 익고 있는 단감나무이다.

요즈음은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감이 홍시가 되는 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놈도 단감 종류입니다. 그런데 한 나무에 열리는 감 중에서 속이 흰놈은 떨감, 검은 놈은 단감이 됩니다.

떨감도 깍아서 3~4일 두면 반 홍시가 되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비가 내려 물기를 품고 있네요.

 곳감용 감, 잎이 없어져도 열매는 자랍니다.

 길 건너의 전업 농부의 감나무 풍경입니다. 품종은 청도반시입니다.

아직 홍시가 안된 감을 따서, 홍시 만드는 약제(?)를 솜에 묻혀 넣어두면 약 3일만에 완숙된 홍시가 됩니다.

따라서 대도시에서 파는 것은 전부 이렇게 만든 것이며, 택배로도 보낼 수가 있지요. 

 

저는 이렇게 여러종류의 감을 심었는데, 잘 열리는 것은 반시와 반단감입니다.

먹다가 못 먹어 홍시가 되면 감식초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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