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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밥상 착한사람

요리 코너를 개설하면서...

by 황새2 2010. 12. 23.

 텃밭을 하시면서,

아니 자연 속에서 사시면서,

내가 손수 거둔 농산물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 코너는 직접 키운 농산물을 맛있는 요리로 변화시키는 요리전용 자료실입니다. 

 

요리를 하시는 많은 분들이,

맛과 멋을 중심으로 요리를 하시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음식 재료가 가지는 본래의 맛을 살려내는 것과

먹어서 몸에 도움이 되고 해가 없는 완전한 음식이겠지요.

 

저의 생각은 우리의 몸은 음식을 통해서 만들어지며, 이 순간에도 새로운 세포로 교체되고 있습니다.

즉 우리 몸은 음식으로부터 얻은 재료로 만들어지는 유기체이므로

그 근본이 되는 음식에 신경을 쓰지 않고서는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가 없지요.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이 단순한 기본 원리를 너무 소흘히 하는 것을 자주 보았으며,

병은 약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이상한 믿음을 가진 분들도 자주 접하지요.

 

그래서 착한밥상이 선행되어야 착한사람이 되며,

여기서 착하다는 것은 나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식생활이 아니고,

남을 배려하고 나아가서는  지역사회, 더 크게는 지구라는 유기체를 살리는

모두를 아우르는 상생의 길을 찾고자 하는 식생활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경험 하셨겠지만,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서, 이 지구는 단지 반세기 동안에 몇 만년 동안 서서히 진행되어온 변화를 한꺼번에 견디어 내고 있으며,

과연 지구가 언제까지 스스로를 방어하면서 유기체로서 변함없는 든든한 존재로서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도 고민해야합니다.

 

분명 언젠가는 우리가 만들어낸 무언가에 의해서 우리는 멸망될 것입니다.

그것이 항생재 내성을 가지는 박테리아 또는 곰팡이가 될지,

아니면 스스로가 만들어낸 물질에 서서히 중독되어 자멸할지,

또는 성질이 난 지구 유기체의 반격에 의해서,

아니면 해성의 충돌에 의해서 일지는 알 수는 없지만,

그 원인과 결과를 논하기에 앞서서,

하나뿐인 지구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로서 다른 생명체를 위해서 조그만한 불편을 참아낼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고등생물인 인간이 해야하며 지켜야할 기본이 아닌가 합니다.

 

따라서 여기에 올리는 음식이나 만드는 방법은

음식재료를 이해하고,

재료가 가지는 맛을 살리면서.

단지 멋이 아니라,

음식의 본래 맛을 끌어낼 수 있는

귀찮지만 충분히 수고할 만한 제철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대구평화방송(FM 93.1Mhz)에서 매주 화요일 11시에 진행되는 "행복한세상931"착한밥상 착한사람의 자료실이기도 합니다.

올리는 자료는 완벽하지 않을 수 있으나,

직접 만들어 보고, 먹어보고, 경험한 것들을 기본으로, 누구라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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