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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나무관리 요령

by 황새2 2011. 1. 23.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작물이나 나무를 키우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어떤 방법을 찾아야 조금 손쉽게 나무를 키울 수가 있지요.

 

사진의 나무는 우리가 흔히 보는 찔레나무입니다.

이 나무의 수령은 약 15년, 밑둥치의 지름이 약 5~7cm 이상이 될 것입니다. 아마 이런 크기의 찔레나무는 쉽게 볼 수 있지 않지요.

나무!

심어만 놓으면 잘 자라는 나무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은 순환하도록 되어있어, 언젠가는 벌레의 공격으로 죽게 됩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약이 되거나, 먹을 수 있는 열매가 열리는 나무는 벌레가 매우 좋아합니다.

따라서 사람이 인위적으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쓸만한 나무로 키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진의 찔레나무도 많은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모두 벌레의 공격이지요. 

벌레의 공격!

거의 벌레의 승리로 끝이 나지요. 가장 오른쪽 줄기는 작년에 관리 잘못으로 죽였습니다. 

역시 나무 껍질을 둥그렇게 돌아가면서 갉아먹는 놈의 소행인데...

저가 알았을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그 옆의 가지는 저가 확인했을 때에 일부는 남아있어서 살아남은 것입니다.

사진을 잘 보면, 나무의 밑둥에 벌레의 침입 흔적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벌레와 저와의 싸움은 최소한 밑둥이 10cm 이상이 될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의 나무 키우기 절대 원칙은

       나무 아래를 깨끗히 관리하여 벌레의 침입을 쉽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무의 밑둥 껍질 벗기기입니다.

       사진에 보면 껍질이 떨어져 있을 것입니다. 호미로 하면 잘 벗겨집니다.

 

아직은 저가 시도해 보지 않았지만, 외국 여행시 보면 나무 밑둥에 흰색을 칠해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수분증발 억제와 보온효과라고 하는데, 분명 병충해 방재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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