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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기름값

by 황새2 2011. 2. 3.

  시골집은 기름 보일러로 난방을 하기 때문에 1년에 한 두번은 기름을 넣어야 합니다.

(심야전기도 들어있지만, 용량이 적어서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작년(2009년) 겨울에 600 리터를 기름탱크에 넣었는데, 지금 남아 있는 량으로는 이번 겨울을 날 수가 없어서 기름을 보충하였습니다.

지난번 기름값은 1000원이였는데, 지금은 1150원이네요. 약 1년 사이에 15%가 올랐습니다.

 

요즈음 너무 추워서 사람이 없을 때도 약하게 보온이 되도록 켜놓고 나오는데, 일주일에 약 50리터 이상이 소모되는 것 같습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약 5만원 정도 되겠습니다.

남향도 아니고, 보일러도 없는 황토방은 배관이 얼어서 물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배관 중간이 얼어서 터지지 않았기를 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은 남향이 되어야 하며, 남향인 경우 햇빛으로 특별한 열기구 없이도 실내의 수도는 동파까지는 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골집을 지으시려고 하면, 그 지역의 최저기온을 확인하여 동파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특히 사람이 상주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수도 동파에 대한 별도의 방안이 있어야 합니다.

극단적인 경우를 대비한다면,

물 안나오고, 물 버릴 수 없고, 전기마져 안 들어와도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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