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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식구들

벌과 나

by 황새2 2011. 2. 21.

 이제 봄이 온 것 같습니다.

낮 기온이 10도를 가르킵니다.

정오가 넘어가니 벌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는 벌을 관리하기 시작해야합니다.

그러나 먹이가 없는 시기에는 벌이 매우 사나워집니다.

주변에 있어도 쏘일 때가 있습니다.

방금 손에 2방을 쏘였습니다. 한방은 침이 보였는데...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네요.(톡딱이로 혼자 찍으려니 초점도 안맞고 그러합니다) 

 벌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안방 앞 가장 따뜻한 곳입니다. 따라서 특별히 월동 보온도 하지 않았는데,

그런대로 월동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화분떡이라는 것과 설탕물을 먹여야 하는데, 보온에 신경을 쓰기 힘들어서 조금 있다가 하려고 합니다. 

 벌에 쏘인 손등이 부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얼굴이 아니기 다행입니다.

그러나 만 하루만 지나면 거의 흔적이 없이 가라앉아 버립니다.

지금은 완전 정상입니다.

 

벌을 키우면, 이렇게 쏘일 때가 많으므로 단련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알러지도 없어야 하구요.

또 지금 철에는 많은 량의 탈분(먹이를 먹고 소화시켜 버리는 ?)을 해야 하므로 가까운 앞쪽에 집이 있으면 민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놈들이 탈분을 할 때 좋아 하는 장소가 주로 흰색인 곳이라서 빨래나 자동차에 흔적이 많이 남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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