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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2010년7월25일 - 밭풍경

by 황새2 2010. 7. 26.

감자 캔자리에 당근을 파종했습니다. 줄뿌리기 했으며, 흙은 사용하지 않고 완숙 퇴비로 덮었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비가 와서 나름대로는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파 나머지 모종도 이식을 했습니다. 또 가을감자(?)를 심었습니다. 가을 감자는 봄 감자를 냉장 보관했다가 싹이 난 것을 심은 것입니다. 감자를 가을에 심으려고 담겨둔 것이 아니고 집사람이 냉장고 정리하면서 나온 것인데 그냥 버리가 아까워 심어본 것입니다. 완전 실험용입니다.  가을감자 몇번 시도하다가 실패 했는데..   발아 성공하면 성장과정을 올려 보겠습니다.

 올 장마는 비가 적어서 저가 이겼습니다. 풀과의 전쟁에서지요! 땅이 비면 아무래도 손이 적게 가서 풀과의 전쟁을 포기하기 때문에 봄에 남겨둔 두벌콩을 비오는 날 (공치는 날) 심었더니, 지금 이렇게 자랐습니다. 그 옆은 아직도 덜익어 수확 못한 두벌콩이 남아있습니다. 이것도 실험용이며,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성초라는 약초입니다. 잎이 심장 모양이며 아주작은 하얀 꽃이 6월경 핍니다. 사진을 잘 보면 꽃대가 보입니다. 어성초는 물고기의 비릇한 냄새가 나는 풀로 생잎이나 뿌리를 밋서에 갈아서 먹습니다. 이놈은 음지에서 키워도 잘 자랍니다. 저는 큰 나무 아래에 심어두었습니다. 뿌리로 번식하며,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음지쪽에 심은 곰취나물입니다. 저는 항상 2곳에 나누어 심습니다. 그래야 절반은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현재는 반 양지 반음지 두곳 다 잘라고 있습니다. 이정도 자랐으면, 월동도 잘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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