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의 시골 꽃밭의 모습입니다.
지금 가장 왕성한 성장을 보이는 것이 상사화입니다.
이제 잎 크기가 20cm 이상 자랐습니다.
상사화는 꽃과 잎이 마주 하지 못하니, 항상 님을 그리는 아쉬움으로 이렇게 추위를 이겨내나봅니다.
늘어져서 자라는 영춘화입니다.
꽃은 한꺼번에 많이 피지는 않지만, 작은 나팔꽃 모양의 앙증 맞은 꽃이 귀엽고,
연약한 가지를 가졌지만, 가장 일찍 피는 꽃이라서 저의 마음을 사로 잡는 꽃이지요.
올해 새로 사서 심은 2 종류의 구근이 많이 자랐습니다.
앞으로 꽃이 기다려집니다.
튜립도 여기 저기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꽃밭에서 가장 많은 종류가 튜립입니다.
튜립은 정열적인 꽃이지만, 별도의 관리가 필요없는 게으른 사람이 키우기 가장 좋은 꽃입니다.
수선화도 두꺼운 보온물을 뚫고 올라왔습니다.
이곳은 너무 많은 잡 쓰레기를 덮어 두어서 오히려 성장이 늦어져서 치워주니 빠른 속도로 자랍니다.
이렇게 추위가 욕심을 부려도 자연은 때를 알고 기다릴 줄도 알면서 추위를 이겨내고 새 생명을 키워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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