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초봄에 묘목을 여러번 사서 심어 보았으나,
계속 잎도 못보고 죽어나가던 놈들 중 하나를 다시 구입을 했습니다.
즉 생물을 인터넷상(미스터화)에서 다시 구입한 것입니다.
초봄에 묘목을 사서 심을 경우 조금 별난 품종은 활착을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은데...
첫째는 저가 심고 관리를 제대로 못해주기 때문이며,
다음은 어린 묘목을 너무 오랫 동안 가이식 상태로 방치해서 거의 죽어가는 상태로 배송이 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심기를 포기 했는데, 지난번 온라인으로 허브를 구입해 보니 배송이 너무 마음에 들고 또 저렴해서
다시 화분으로 자라고 있는 놈을 구입을 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만족할 만한 상태로 잘 배송이 되었습니다.
블랙리베스베리(블랙커랜트, 구즈베리)라는 놈입니다.
역시 베리 종류이며 열매의 색은 검은색이며, 병충해에 강한 야생 종이라고 합니다.
이놈이 저가 키우는 베리 종류의 마지막 품종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삼목묘로 10000입니다.
(묘목에는 아마 어미 가지에서 생긴 열매가 하나 매달려 있습니다)
인터넷 구매의 문제점은 꽃 필요한 것 하나만 사는 것이 아니지요.
큰 돈이 아니지만, 택배비 3000냥이 아까워서 저가 없는 또 다른 작물을 찾아보게 됩니다.
설명서 상에 그럴듯한 설명이 와 닫는 불루베리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브리지타 불루베리로 15,000 냥입니다.
특징은 열매가 크고 당도가 아주 높다고 합니다.
작은 나무인데도 열매가 매달려 있으며, 나무 성장을 위해서는 따 주라고 하지만,
맛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계속 크도록 돌 것입니다.
이놈도 한동안 화분에서 키워볼 생각입니다.
무화과 입니다.
화분에서 재배가 가능한 품종이라고 설명되어 있어서...
아무런 생각없이 또 구입하게됩니다. 가격은 10000
저 분명 무화과에 푹 빠져 있는 것 맞지요?
이제 무화과 3품종이 구비된 것이며, 모두 월동에 성공해서 잘 자라고 있으니 오직 열매가 열리기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꽃없이 열매가 열리니 온실에서도 열매가 가능?할 것이고,
올 가을에는 남아도는 야채를 줄이고 온실안에 바로 심어 키우는 방법도 검토해 보아야겠습니다.
노지에서도 월동이 잘되고 계속 꽃을 피운다고 나와 있어서 꽃풀도 같이 구입했습니다.
이제 나무 종류는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니 서서히 화초로 시선이 옮겨가나 봅니다.
이름은 겹미니풍노초로 풀 가격으로는 조금 비싼 3000냥입니다.
꽃이 있는 화분 상태로 구입을 했으니, 바로 꽃도 보고 활착도 문제가 없으니
앞으로 번져서 꽃 덩어리가 되어 준다면 이놈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마음은 홀가분합니다.
저는 술도 안하고 담배도 안하니, 이런데 돈좀 쓴다고 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가 보기에는 가장 돈을 적게 쓰는 남는 것이 있는 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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