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가 이제 익을 준비를 합니다.
이제 5화방까지 꽃이 피었고,
현재 높이가 고추지지대 높이를 넘어서 하늘로 향해 있습니다.
방울토마토는 한개가 익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다음주부터는 방울이 수확기로 들어가겠습니다.
이제 이런 채소과일들의 수확만으로도 하루가 바쁘게 지나갈 것입니다.
방울이 중 하나가 순멎짐 현상으로 꽃대만 여러게 올라 왔습니다.
저는 이런 현상을 가끔 보는데, 그래도 아래 가지에서 다시 곁순이 나와서 자라기 시작합니다.
또 어떤 놈은 꽃이 피는 꽃 송이 끝에 순이 달려서 자라는 놈도 있습니다.
방울이는 이렇게 다양한 변이가 생기는 조금은 불안정한 품종 같습니다.
저는 장마기에 들어가면 아랫쪽에서 나오는 곁순을 잘라서 꺽꽂이해서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 키웁니다.
현재 4그루가 활착을 해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고추도 이제 본격적으로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조금 적은 모종을 심어서 고추가 늦게 열리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자라는 모습으로는 잘 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
참외도 끝순을 잘라주었더니, 아들순이 나오고, 또 손자순이 나와서 열매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기억으로 참외는 손자순, 수박은 아들순에서 자라야 큰 열매가 된다고 합니다.
호박도 열려서 애호박으로 먹을 수 있는 크기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빨리 먹을 수 있는 품종을 심었더니, 덩쿨이 얼마 뻗지도 않았는데, 열매가 계속 열립니다.
하지만, 세력이 약하니 중간에 떨어져 버리고, 이놈이 가장 큰 호박입니다.
이 덩쿨도 앞쪽에 2개의 호박이 더 달려 있으니, 다른 놈을 위해서 이놈은 사진 찍고 수확해 왔습니다.
올해 호박 첫 수확이며, 아마 앞으로는 지겹도록 먹어야할 것 같습니다.
호박은 마늘을 캔 자리에 줄기가 뻗어 가도록 하여 잡초도 줄이고 땅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비가 조금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일요일 햇살을 이겨내지 못하고 완전히 속을 들어냈습니다.
저도 이렇게까지 힘없이 처지는 현상은 처음 봅니다.
응급으로 골에 물을 대어주니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30여 포기 심어서 2포기만 죽이고 나머지는 그런대로 속이 차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배추도 전부 수확을 해서 장마가 오기전에 여름 김치를 담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