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 입을 벌렸습니다.
아피오스 덩굴에 가려서 있는 것 조차 보이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탑스럽게 익어서 속살을 드러내 보입니다.
여주도 어디 어디에 좋다고 하여 심었는데, 그냥 이런 것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하겠지요.
내 키를 넘어서 자란 방울이는 힘이 떨어져가나 열매가 적게 열립니다.
그래도 저가 간식으로 먹는 량은 충분합니다.
지금 사진의 방울이는 완숙되면 당도가 높아서 아주 맛있습니다.
열매는 열리지 않고 줄기만 자라던 참외가 지금이 절정입니다.
접목 2그루를 심었는데, 현재 달려 있는 것이 15개 정도 됩니다.
사진은 4개째 수확하는 놈인데, 집사람이 당도가 높다고 저도 안주고 좋아합니다.
이번 주에 수확해야할 놈들입니다.
연꽃이 핀 자리에는 흔적이 남습니다.
연밥이지요.
지난해까지는 연밥이 재대로 여물지 못했는데,
올해는 한두개는 여물련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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