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식구들

벌 키우기의 어려움

by 황새2 2012. 9. 24.

역시 또 말벌이 왔습니다.

또 벌 한통이 작살이 났습니다.

말벌과 싸우다가 전사한 시체가 너부러져 있습니다.

그래도 입구에 벌이 보이는 것을 보니 아직은 전멸은 아닌가 봅니다.

 

저가 서둘러 10여 마리 잡아서 죽이고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아래를 자세히 보니, 아직 한마리가 남아 있네요.

저가 토종벌을 키운다고 여러번 이야기 했는데...

그리고 우리집 토종벌은 그런대로 병마를 잘 이겨낸다고 했는데...

 

지루한 가을장마가 이 균형상태를 깨뜨려 버렸나...

낭충부패병?이 현실로 드러나 보입니다.

 

즉 벌집 앞에 이렇게 죽은 많은 애벌레를 물어내었습니다.

이 정도 보이면 가망이 없다고 하는데... 

 

그러니 벌들이 계속 도거를 했나봅니다.

모든 토종 벌통 마다 이런 현상이 보입니다.

이러다간 모든 토종벌이 사라질 것 같은데...

 

여러곳을 기웃거려 보지만, 예방책이나 치료약이 없는 것으로 이야기되니,

앞으로가 더 큰 문제입니다. 

'시골식구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봉  (0) 2012.10.19
말벌과의 전쟁 - 전면전  (0) 2012.09.27
벌이 좋아 하는 꽃  (0) 2012.09.20
병아리가 나오다  (0) 2012.09.13
벌의 수난  (0) 201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