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풍경

반가워요. -- 꽃님들

by 황새2 2013. 3. 25.

 

요즈음은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얼굴들을 보게됩니다.

바로 꽃님들이지요.

 

늦 가을에 조금 일찍 꽃대를 부풀었던 놈은 겨울 동안 추위로 잎이 많이 상했는데...

조금 부실한 놈이 지금은 더 싱싱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놈은 천리향으로 향기가 아주 진한 상록관목나무로 이른 봄에 꽃을 피우며, 그 향기 또한 매혹적입니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이 향기에 취해서 비몽사몽할련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일찍 꽃대를 만든 튜립입니다.

햇살이 가장 좋은 곳이니 잎도 먼저 꽃도 먼저 필 준비를 합니다.

 

구입한 화초들인데, 아직 밖은 믿을 수가 없어서 화분째로 온실에 두고 있습니다.

꽃들이 예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놈은 무화과나무 화분 따라서 들어온 제비꽃인데,

온실 안이라서 벌써 이렇게 꽃을 피웠습니다. 

 

이놈은 색상이 아름다워서 청송 ??? 고택에 들렸을때 마당에 나 있던 놈을 하나 뽑아서 심은 것인데,

끈질긴 생명력으로 이제는 잡초가 되어 여러 곳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꺽꽂이한 블루베리가 잎을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꺽꽂이 한지가 한달 이상 지났는데, 분명 이 정도 잎이 나고 자랐으면 반 이상 성공한 것이지요? 

 

그런데 어떤 품종은 동해를 입었나 가지가 반쯤 죽어 있습니다.

또 겨울 동안 따뜻하라고 지붕이 있는 곳에 둔 것은 비를 맞지 않아서 물이 부족했나 나무가 말라 잔가지는 많이 죽었습니다.

 

분에 심은 삼채가 전부 싹을 내밀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자라겠지요.

그러면 삼채 잎을 시식해 보는 즐거움이 오겠지요.

 

일찍 시작한 봄 맞이가 드디어 결실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에 구입했던 야생화.

이름은 가물 가물(자료 찾아 보면 나오겠만..)

이제 본격적으로 꽃을 피울 준비를 합니다.

 

이놈 역시 저가 의도하지 않았는데,

온실 안으로 무단 침입한 풀입니다. 

 

다른 꽃 화분에서 자라서 이렇게 꽃을 피웠으니, 환영해 주어야겠지요.

 

올해는 온실 안에 화분들을 몇개 넣어 두었더니, 이렇게 다양한 꽃들을 한달 빨리 만나게되어 기쁩니다.

또 이렇게 조금 부지런을 떨면 봄을 빨리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시골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의 보리고개  (0) 2013.03.28
3월 24일 수선화를 만나다  (0) 2013.03.25
봄이 왔지만...  (0) 2013.03.23
3월 20일 텃밭 풍경  (0) 2013.03.23
화초를 구입하다   (0) 201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