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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알밤 - 2010년9월11일

by 황새2 2010. 9. 12.

 알밤이 떨어지고 있다.

3~4일 만에 가시 뭉치를 열어 속살을 내보이면서 자신을 알리고 있다.

이 밤은 알도 크면서 일찍 벌어지는 놈으로 가장 가을을 먼저 알리는 가을 전령사이다. 

비가 오는 날씨라서 밤송이도 물을 뒤집어 쓰고 있다.

 빨리 떨어진 놈은 벌레가 먹기 시작한 것도 보인다.

비가 오니 대충 주어서 가져왔다. 오늘 주은 밤은 약 반대 정도가 되었다.

 

이런 올밤은 늦게 익는 밤보다 저장성도 나쁘며, 맛도 없다. 따라서 추석 상에 올리는 정도가 주 목적인 것같다.

밤은 상온 보관하면, 벌레가 생겨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줄어들게 된다.

냉장 보관 하거나, 빨리 먹는 것이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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