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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집안의 꽃들

by 황새2 2013. 7. 24.

 

대구집에는 아주 작은 화분으로된 난이 몇개 있습니다.

저가 눈을 뜨면 만나는 놈들인데, 올해는 봄철에 꽃이 보이지 않아서 포기했는데...

 

뒤늦게 한여름이 되어서 꽃대를 올리더니 꽃을 피웠습니다.

 

이놈들은 저희집으로 들어온지는 10? 년 정도 된 놈들인데, 한 화분만 매년 꽃을 피웠지요.

그런데 올해는 모든 화분이 꽃을 피우네요.

 

이놈은 봄에 꽃이 피었는데, 저와 만나지는 최소한 15년 이상이니 아주 오래된 놈이지요.

이제 너무 자라서 뿌리가 들어나서 성장이 부실하네요.

 

음이온 방출이 많다는 산사베리아?라는 놈인데,

올해도 꽃을 피우네요.

이놈은 아주 약한 불빛에서도, 또 방치하면서 키워도 죽지 않고 잘 살고 있네요.

 

딱히 정성을 기울리는 것도 아니지만, 이렇게 우리집에 한번 들어온 놈들은 저와 오랜 기간을 같이 보내게되며,

가끔은 이렇게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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