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부엌방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 편하게 집안에서도 가을 풍경을 바라볼 수가 있습니다.
바로 보이는 감이 대봉감입니다.
아마 감 중에서는 가장 큰감일 것입니다.
현재 등치는 저 주먹만합니다.
가지가 감 무게를 힘들게 견디고 있습니다.
가지가 부러지지 않도록 받침을 해주었지만, 하루가 다르게 아래로 아래로 처지고 있습니다.
다른 감들이 정리가 되면 이 감도 따서 갈무리를 해야합니다.
작년에는 감이 적었는데, 올해는 감이 많이 매달렸습니다.
고개를 돌려 다른 창문으로 밖을 바라봅니다.
화단이 있는 앞뜰이 보입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코스모스가 일품인데, 사진이 실물보다는 더 못합니다.
올해 새롭게 정리한 집뒤 화단입니다.
몇 종류 꽃나무와 국화를 이식을 해서 만들었는데, 만들기를 참 잘했다고 자찬합니다.
처음 생각은 반음지라서 꽃이 잘 안될줄 알고 대충 방치했는데,
이렇게 풍성한 꽃을 보여주니 분명 성공한 것이지요.
오른쪽에 있는 것들은 다른 꽃들이고 중간 중간에 꺽꽂이한 국화를 늦게 이식해서 심었더니 아직 꽃봉우리를 만들지 못한 것들이 많습니다.
내년에는 집뒤 이곳도 전체가 훌륭한 꽃화단으로 변해있을 것입니다.
집뒤 전체의 풍경입니다.
집이 동남향이라서 뒷쪽도 약간씩은 빛이 들어오니 일반적인 꽃은 가능하네요.
그리고 빛이 조금 약하니 빨리 피지 않는 국화가 이곳에서는 더 빨리 꽃을 피우니, 서리 피해를 적게 받아 꽃보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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